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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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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WC2008] D-1 독일 도착 독일 Karlsruhe에 도착했다. 유럽은 참 오랫만에 와 보는 것 같다. 2003년 유럽 자동차 여행이 마지막이니 5년 만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긴장이 좀 되던데... 역시 일이 좀 있었다. 공항에 내려 Karlsruhe까지는 1시간 5분 정도 기차로 가게 되어 있다. 중간에 Manheim에서 기차를 갈아타게 되어 있는데 15분여 정도 시간 간격이 있었다. 그런데, 독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15분 정도 연착이 되는 일이 벌어진거다. Frankfurt에서 15분 늦게 출발한데다 늦었으면 좀 빨리 달려야지 느긋느긋 기차가 가더니 Manheim에는 25분이나 늦게 도착하는 거다. 다행히 반대편 플랫폼에 갈아 탈 기차가 시간이 지났음에도 기다리고 있어서 무사히 갈아 타기는 했지만, 첫 날부터 내 성질을 ..
Facebook을 통해 옛 친구를 다시 만나다. 한참 전에 facebook 계정을 만들고 "친구 초대하기"를 겁(?) 없이 눌렀더랬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있으니 여럿한테 메일이 날라왔다. 별 친하지도 않은데 마지못해 수락한 사람들, 몇 명의 회사 동료들, 그리고 나머지는 영 엉뚱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 중 Allison이라는 미국 여학생한테 "Wait, who are you?" 라는 연락이 왔고 나는 또 잘못 갔군하며 "Sorry, forget it."이라고 답장을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학생이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바로 내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강은하 였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은하도 역시 그랬다. 너 어떻게 내 딸 facebook을 알고 친구초대를 했냐는 거다. 아무튼 오랫 만에 옛 친구를 다시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