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FPK

AFPK - 준비하기

AFPK 인증을 목표로 할때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AFPK 시험을 합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 갖추어야 할 사항들은 시험을 패스하는 것 뿐 아니라 교육인증이 우선 되어야 한다.

물론, 세무사, 회계사 등의 고시급 자격을 갖고 있거나 유관 기관에서 공인된 트랙 레코드가 있는 분들은 교육 예외를 적용 받겠지만, 대부분의 응시자는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그런데 이게 꽤 시간이 든다는 점이다.

 

이번에 준비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준비한 것은 적절한 인강을 찾고 등록하는 것이었다. 

이패스코리아의 AFPK 과정을 신청 했는데, 가장 중요한 사유는 내일배움카드의 활용여부였다. FPSB에 등록된 공식 교육기관에는 이패스 외에도 해커스, 토마토 등이 있었지만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는 이패스의 교육과정만 검색이 가능했다. 이패스 일반 사이트가 아니라 내일배움카드용 수강신청 사이트가 별도로 있다. (https://work.epasskorea.com/main.do)

 

시간도 없는 터라 일단 신청.... 재무설계기초, 은퇴설계, 부동산 설계, 이렇게 3과목을 수강 신청 하면 상속설계와 모듈2의 투자설계, 부동산설계, 세금설계는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물론 교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여기에 추가로 문풀 과정도 보너스로 오픈 된다.

 

11월 28일에 올해 마지막 AFPK 시험이 있는데 수강개시는 10/29일이니 꼭 만 한 달을 공부하고 응시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한 달만에 취득했다는 후기들이 있기에 일단 무리해서 진행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교재가 택배로 도착해서 열어보고는... 음... 어렵겠네. 두꺼운 기본서가 모듈1만 왔는데도 엄두가 나질 않았다.

거기다가 AFPK 응시를 하기 위해서는 교육수료를 해야 하는데 시험보기 전까지만 수료하면 될 꺼라 막연히 생각했다가 시험신청 전까지 수료되어야 한다고 해서 다시 맨붕.... 11월 2일부터 시험접수니 그럴만도... 이패스에 전화했더니 11/8일까지 연기를 해 줄 수 있다고 했다. 포기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일단 빡세게 한 번 해 보자로 마음을 고쳐 잡았다.

 

여차하면 모듈1만 응시하자는 생각에, 모듈1의 과목들을 인강을 들으며 3일간 집중해서 듣고... 남는 시간에 나머지 인강 과목을 계속 클릭 해 가며 진도율을 채웠다. 문제는 수료를 위해서 60점을 넘겨야 하고 중간평가 10%, 최종 평가 90% 비중의 시험을 통과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응시기회는 단 1회. 섯불리 응시했다 컷트라인을 통과 못하면 망하는 상황.

 

작전은 이랬다. 일단 모듈1의 4과목은 정독하고 시험을 보고, 모듈2는 어차피 오픈북이니 진도만 채우고 시험을 응시하는 것이다. 결국 11/8일 기준으로 전 과목 80%이상 진도율에 최종평가 컷을 통과해 수료기준을 채웠다. 휴우...

 

이제 공부하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