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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Booksh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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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2 내가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처음 접한건 우연히도 일본 규슈편이었다. 마침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던 터라 읽기 시작했는데 결국 여행내내 함께 하면서 다 읽게 되었다. 고은 시인이 추천의 글에 적었듯이 "유홍준이 가면 거기 몇천년 동안 잠든 보물이 깨어나 찬란한 잔치를 베풀기 시작하고", "문화의 총체로 활짝 꽃피운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영풍 부석사, 정선 아우라지, 운문사의 새벽예불, 글을 눈으로 따라가며 함께 여행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책의 곳곳에 함께 올려진 흑백사진들은 나의 부족한 상상력을 도와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내게 여행이란 무엇인가? 회사에서 포상휴가로 하와이를 가게 되면서 처음 여권을 만들었다...
당신은 주식인가, 채권인가? 개정판 서문 Oh God, save Kimberly! "하지만 배분이란 소득이나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영역에 적용되어야 한다. 이것이 진실이다." "금융 리스크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시장 자체보다 더 변덕스럽고, 리스크 회피 성향은 단단한 토대없이 휩쓸리곤 한다. .... 리스크에 대한 마음가짐은 어제의 시장 상황, 오늘의 기분, 심지어 내일 날씨에 띠라 바뀌기 때문이다. 서문 - "연금이 죽어간다. 연금이여 영원하라!" "...회사 입장에서 볼때, 장수하며 장기간 연금을 수령하는 직원은 리스크 요인일 수 있다. 현재 이 리스크를 관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직원에게 일을 아주 열심히 시켜서, 직원이 은퇴 후 몇 년 안에 사망에 이르도록 하는 방법 뿐이다. 하지만 이는 직원을 대하는 바..
[Book] 인터넷 진화의 열쇠 온톨로지 웹2.0에서 3.0으로 우연히 회사 자료실에서 빌려 본 책인데, 보기 드물게 개념들이 잘 정리된 책이다. 특이한 것은 저자이신 노상규 교수님, 박진수 교수님 2분 모두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라는 사실.... 경영학을 전공하신 분들인데도 semantic web 과 ontology 관련 기술과 개념을 간결 하면서도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처음에 좀 낯설었는데 생각해 보니 지난 번 semantic web seminar에서 발표하신 서울대 김홍기 교수님도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걸 보면 이상한 일도 아니다. 아니, 어쩌면 시맨틱웹과 온톨로지가 단순한 학문과 기술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응용분야(의학, 경영)를 찾고 있다는 좋은 징조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Book] 온톨로지 알고리즘 I & II 온톨로지에 대한 내공 높이기 일환으로 서점에서 검색한 책들... 일본 사람이 저자라는 사실에 좀 주저스럽다. 번역이 문제인지는 몰라도 일본책의 번역본을 읽고 실망하지 않았던 적이 없어서.... 이전에 읽었던 "아키텍트 이야기" 던가도... 일단 회사 자료실에 구매요청을 해서 살짝 맛을 본 다음에 구매를 하는 걸로 risk taking을 하기로 했다. 너무 얌체야 자기는^ 한 가지는 시맨틱웹, 온톨로지 이런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인터넷 보급율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후진국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유럽과 미국은 둘째 치더라도 아시아에서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바닥 초보인 내가 보기에 그렇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