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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management

Turbo Tax

"Turbo Tax"

 

우리나라에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사실 낯선 서비스다. 

대부분의 월급쟁이 회사원들에게 세금이라곤 12월쯤 되어 회사에서 진행하는 골치아픈 연말정산 정도가 다 일 것이다. 

매번 영수증을 챙기고 변경되는 세법과 온갖 공제제도등을 들여다 봐야 하는 귀찮은 일이다. 

그나마 요새는 국세청 연말정산 사이트를 통해 한 번에 조회하고 PDF 파일로 다운 받아 등록할 수 있게 간편화 되면서 세세하게 들여다 보지도 않는다.

 

그런데, 조금 다른 세계가 있다. 

종합소득세, 종합 부동산세, 이런게 있단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 부동산이나 금융소득이 엄청 많은 분들은 별도로 매년 5월에 세금을 신고 한단다. 그동안 나는 그런거 없어 좋다고 있었는데, 왜 복잡해도 그런 세금을 낼 수 있을만큼 돈을 좀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못 했을까?

 

27년동안 월급을 주 소득으로 살아왔는데, 이제 얼마지 않아 월급이 Zero가 되는 시기를 맞이해야 한다는 현실은 막막하고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제가 다른 곳으로 흘러가 버렸지만, 그런 반성과 후회를 거쳐 내가 갖고 있는 것과 남은 인생기간 동안 나와 내 가족에게 필요한 것들, 그리고 그 사이의 "부족"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를 고민하고 준비해 온 지난 1년이었다. 그 중에서 꼭 챙겨야 할 주제 하나가 바로 "세금"이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벌 것인가를 고민한다. 참 쉽지 않은 주제이기도 하지만 스폿라이트를 받는 영역이다. 반대편의 어두운 그림자가 바로 비용이다. 수수료나 세금, 뭐 이런거다. 내가 그렇게 힘들게 3프로 수익을 냈는데 마치 좀비처럼 기생하며 내 피 같은 수익을 갉아 먹는 세금을 어떻게 곱게 볼 수 있을까? 국가가 나에게 뭘 해주었다고... 

 

더 속 터지는 것은 빛이 밝으면 그림자가 더 짙다고, 수익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세금의 부담은 누진되어 커진다는 것이다. 많이 벌었으니 좀 더 많이 내라는게 뭐 당연한 것 같지만 속이 좀 쓰리다. 그런데, 더 분통 터지는 건 이게 아니다. 똑같이 수익이 났는데 어떤 사람은 세금을 한 푼도 안내거나 턱 없이 적은 세금을 낸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피가 꺼꾸로 솟는다. 

 

(-)를 최소화 할 수 있는 wealth management의 down side 솔루션이 필요한 이유이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금융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자각이 이뤄지고 있다. 동학개미든, 부동산러버든, 긴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자각으로부터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찾고, 공부하고, 시도하고 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들을 대신 해 줄 수 있기 위해서는 machine readable한 데이터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지만 연말정산을 PDF 하나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구조화 된 데이터가 구축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세법은 매번 바뀌고 복잡하다. 그래서 기계가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이다.

금융, 세금, 모두 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너무 어려운데 이걸 어떻게 고객의 기대에 맞춰 구조화, 형상화 해 설명할 수 있냐가 중요한 경쟁력일 것이다.

 

각설하고... 내가 알고 있는 이 분야의 가장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Turbotax를 분석해 보기로 한다.

 

자... 시작하자.

 

첫 페이지의 배너이다. 

CD를 주문하라니... 이게 2020년도에 제공되는 서비스라니... 

 

 

음... 저 여성분이 도와 준단다. 점점 올드하게 느껴진다.

 

좀 더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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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황을 먼저 좀 살펴 보기로 했다.

 

일단, 스마트위택스, 국세청 홈택스(손택스), 모바일지로, 이렇게 3형제가 있다. 추가로 인터넷 등기소까지... 정부나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인만큼 각종 공공정보들이 연계되어 있어서 좋을 듯 한데 어디까지 되고 무엇은 안되는지 한 번 써 봐야겠다.

 

MoneyPin (김홍락 대표) aka. 회무기장마법사

개인 사업자를 위한 세무기장 서비스이다. 사업자 스스로 복잡한 입력과 절차를 간단하게 처리하도록 도와준다. 유형자산, 무형자산 관리, 급여, 원천세 신고, 부가세신고등.... 공제항목에 해당하는 원천세, 4대보험, 복리후생비, 임대료, 소모품비, 접대비 등등... 회사 비용을 입출금, 지급하는 통장과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자동으로 분류하고 계산해 준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어플로 있고 베타 서비스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