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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 management

2021년 1분기 포트폴리오

2020년은 성과가 큰 해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높아진 변동성이 기대이상의 큰 수익을 가져다 준 장이었다.

단순히 큰 하락이 정상화 되는 과정이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산업과 기화가 열리고

New normal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가속화 되면서 궤도에 올랐다.

 

당연히 2021년은 비정상의 정상화, 기대의 실적화를 확인 하면서 방향을 잡아갈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는 전망을 갖지만, 단기, 중기적으로 찾아올 변동의 시기에 어떻게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다음 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변화를 가져갈 것인지를 고민해 본다.

 

우선 주식+현금 형태에서 주식 + 배당 + 채권 + 원자재 형태의 구성으로 변화를 준다.

실제적으로는 보유한 현금으로 향후 변동장세에서 저위험인 배장주, 채권을 편입할 뿐 아니라 수익이 난 주식에서도 일부 비중을 이동할 계획이다. 원자재는 경기회복을 대비하여 농산물 위주의 투자가 매력적이어 보인다.

 

1. 국내 고배당 ETF

ARIRANG 고배당주(161510)

시가총액 기준으로 소팅할 경우 1,866억원으로 배당ETF 중 Top 1이다. 총 보수는 0.23%, 분배금은 1,4,7,10월로 분기배당이다. 상품설명에 보이는 원칙은, 1)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2) 평균 거래대금이 5억원 이상인, 3) 배당수익률 상위 30종목으로 구성한다. 포트를 보면 금융, 통신주 중심이다. 분배금은 20년 4/29일에 470원을 배당했는데 배당성향 %로 표시가 안되어 높은건지, 낮은건지 잘 모르겠다. 일단 별 4개 정도. 왜냐하면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되어가면 금융주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그 외에도 포트내 종목이 경기 상승 국면에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주가상승과 배당금, 두가지 측면에서 유리하다 생각한다.

KODEX배당가치 ETF도 시가총액이 1700억으로 유사하나, 포트에 삼성전자가 17%나 들어있다. 지금까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았으나 반대로 하락국면에서는 손실이 클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분배금, 또는 배당수익률이 안 나와 있다. 그건... 요기 '세이브로(seibro.or.kr)'에서 보면 된다.

ARIRAN고배당 ETF는 2020/04/29 배당을 했고 분배금 240, 과표기준가 7,384로 배당수익률은 3.25%다. 

궁금한 사항이 생겼다. 

개별주식은 배당기산일이 있고 익일에 배당락이 발생한다. 배당 ETF는 분배금을 1,4,7,10월에 지급하고 마찬가지로 분배금기산일 당일 해당 ETF 보유자를 대상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분배금락이 있는가? Fnguide에 보면 배당 ETF는 12/29일에 개별 주식의 배당락에 따라 ETF 가격이 동일 비율로 떨어진다. ETF를 포트를 구성하는 개별주식을 비중별로 담고 있고 배당도 동일한 형태라면 어떻게 분기별 분배금 지급을 하는 것일까?

 

아무튼 국내 배당투자는 ARIRANG 고배당 ETF가 좋아 보인다.

 

잠깐 옆으로 새서... 세금에 대한 건데...

1) 국내 주식의 시세차익은 비과세인데 채권은 배당수익으로 15.4%를 과세하는가?

2) 국내상장 해외ETF의 시세차익은 이자소득세 15.4% 부과 하는데, 개별 주식은 비과세한다. 

 

일단 우리나라는 개별주식은 양도세가 없다. ETF는 주식형은 비과세, 채권형은 이자소득세 과세한다. 국내상장 해외 ETF는 시세차익을 이자소득세 과세한다. 국내든 해외든, 개별주식이든 ETF든, 배당에 대해서는 15.4% 과세한다. 

세제적격 연금저축계좌의 세금이연 효과와 연금인출시 저율과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조합은 무엇인가?

일단, 비과세인 국내 개별주식, 주식형 ETF는 비과세이므로 일반계좌에서 거래하면 된다. 국내상장 해외 ETF는 일반계좌 거래시 시세차익과 배당에 대해 이자소득세가 부과된다. 이를 연금저축계좌에서 매매하면 인출전까지 세금이연이 되고 연금으로 인출하면 연금소득세인 5.5~3.3%로 저율 과세된다. 

 

예를 들어 보자. KINDEX 나스닥100 ETF를 매년 천만원씩 10년을 투자해서 수익률은 10%, 배당수익률은 4%을 거뒀다고 하자. 1년차에 원금 1000, 시세차익 100, 배당수익 40 해서 1140만원이고 이중 140만원의 15.4%인 215,600원을 세금으로 내야한다. 결국 2년차의 투자원금은 세후로 11,184,400원이다. 이렇게 10년을 투자하면, 원금 1억, 시세차익은₩80,038,535, 배당수익은 ₩32,015,414이고 최종 ₩194,797,641원이 남는다.

만약 연금저축계좌에서 동일하게 투자할 경우, 아래와 같이 천만원 가량 절세와 세금이연으로 인한 복리 수익 840만원의 이득이 발생한다.

 

 

2020년 1월에 매수했고 2020년 12월 매도하여 10%수익이 발생했고 배당 4%를 받았다. 간단히 계산하면 1000만원(원금) + 100만원(시세차익) + 50만원(배당소득)이다. 일반계좌였다면 150만원 * 15.4% = 215.600원을 이자소득세로 내야 한다. 2021년 투자원금은 1150-215,600원 = 11,184,400원이다. 반면, 연금계좌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고 1,150만원이 그대로 투자원금이 된다.  

 

다음은, 공모주 청약인데.... 일단 국내는 ETF 상품은 없고 공모주 펀드만 있다. 슬쩍 보았더니 활성화 되지도 않고 수익도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