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alth management/주식

증권회사는 통화 중.... (feat. "계속 대기하시려면 1번")

2020년 코로나 이후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많은 분들이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거기다가 따상상상 공모주 청약 신기록을 세운 SK바이오팜 덕분에 온 가족이 증권계좌 만들기 열풍이다.

 

그러다 보니, 증권사 객장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뭐하나 물어보고 확인하려 해도 증권사 고객센터는 항상 통화 중이다.

대기안내 멘트를 BGM 삼아 30분 기다려도 연결될까 말까이다. 

카톡으로 채팅상담 채널을 운영하는 증권사도 있으나, 질문을 남겨도 답이 없다.

FAQ를 뒤져봐도 아주 기본적인 안내만 있을 뿐 시원한 답을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한다. (미대오빠 기준)

 

자주하는 질문 > 고객의 소리(VOC) > 문의하기 > 글쓰기

 

질문을 남기면 보통 다음 날까지는 답변이 달린다.

그런데, 통상 기초적이고 형식적인 수준으로 답변이 올 경우가 많다.

심지어 AI bot 수준의 수준이하의 답이 달릴때도 있다.

이 경우, 재차 질의를 하면 좀 달라진다.

항상 일반 매뉴얼에 따라 응대하는 Tier 1이 있기 마련이고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고객이 강성으로 갈수록 경험이 많은 분이 응대하게 된다.

 

장점은,

전화통에 매달려 있을 필요 없이 질문을 남기면 하루 후에 답변을 받을 수 있고,

답글을 통해 좀 더 퀄리티 있는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때로는 상담원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단점은,

질문을 구체적으로 알아 듣기 쉽게 작성해야 한다는 것,

개인정보를 남길 수 없어서 개인 계좌에 기반한 답변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정도이다.

 

일단 하루종일 전화통을 붙들고 있는 것 보다는 나은 방법이다.

 

다음 편에는 좀 더 럭셔리 한 영업점의 매니저를 뚫는 방법을 포스팅 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