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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보내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

처음 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믿어지지 않았고 실감하기 어려웠지만

3년의 항암치료는 현실이었고

모르고 생소한 것 투성이었다.

어디에 도움을 구해야 할지, 물어야 할지 몰랐던 당황스러움과 막막함을 기억하며

하나씩 정리해 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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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5일, 엄마를 보내 드렸다.

병원 안치실 베드에 흰 천을 감고 차갑게 누워있는 엄마를 보고 들었던 생각은, "엄마가 이렇게나 작았었나?" 였다.

옆에서 움직이고 말하고 교감할 땐 그렇지 않았는데 갓난아기처럼 품에 안으면 폭 안길 것 같이 작아 보였다.

 

........

 

엄마를 보내드리고 이제 정리하려던 것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중증 장애인 등록하기
  2. 건강보험 지원 확인하기
  3. 교통약자 서비스 신청하기
  4. 노인장기요양등급 신청하기
    1. 요양보호사 도움받기
    2. 요양용품 구매 및 대여하기
  5. 항암치료 받기
    1.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
    2. 화학요법과 면역요법
    3. 제약사로부터 항암치료 비용 지원받기
    4. 실손의료보험이 없을때 치료비 감당하기
    5. 일반병동과 간호병동
  6. 요양원과 요양병원
  7. 편안하게 보내 드리기
    1. 요양병원 정하기
    2. 진통제, 진통제, 진통제.....
    3. 임종 면회 하기
  8. 장례절차
    1. 영정사진과 모실 곳 준비하기
    2. 회사 장례지원 받기
    3. 장례 절차
    4. 장례후 절차
  9. 남은 가족들 챙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