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에 facebook 계정을 만들고 "친구 초대하기"를 겁(?) 없이 눌렀더랬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있으니 여럿한테 메일이 날라왔다. 별 친하지도 않은데 마지못해 수락한 사람들, 몇 명의 회사 동료들, 그리고 나머지는 영 엉뚱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 중 Allison이라는 미국 여학생한테 "Wait, who are you?" 라는 연락이 왔고 나는 또 잘못 갔군하며 "Sorry, forget it."이라고 답장을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학생이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바로 내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강은하 였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은하도 역시 그랬다. 너 어떻게 내 딸 facebook을 알고 친구초대를 했냐는 거다. 아무튼 오랫 만에 옛 친구를 다시 찾게 되었다.

여기서... facebook은 어떻게 facebook에 계정도 없는데 딸을 통해 내 옛 초등학교 동창을 연결시켜 준 걸까? 우연일까? 아니면 정말 놀라운 social network 기술일까? 일단 아웃룩의 주소록을 뒤져서 facebook 계정을 찾는 것은 너무 상식적인 수준이다. 지금으로 봐선 나와 allison의 유일한 공통점은 은아의 이메일 주소인데, 내 경우는 아웃룩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으니까 그렇다고 쳐도 allison은 개인의 profile 정보에나 있을텐데 그 정보를 뒤져 봤다면 이건 좀 심각한 privacy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Big brother 들이 개인의 사생활 정보를 이용해 돈 벌이를 하교 있을 꺼라는 생각과 어찌 되었건 이러한 기술이 없었으면 다시 만나지 못 했을 친구를 다시 찾은 기쁨. 어는 것을 우선해야 할 지 좀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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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 Loving Memory" netiger

요즘은 돈도 시간도 여행을 생각할 사치를 허락하지 않는다. 그저 길을 지나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보며 한숨을 지을 뿐...

2002년, 학술연수 2년차 겨울방학 때 아내와 함께 자동차를 빌려 유럽을 헤집고 다녔던 생각이 나 옛 생각에 젖으며 루트를 지도에 찍어 봤다.

차를 반납하고 영국에서 보낸 일정을 제와하면 15일 정돈데 할에 400km를 다닌셈이니 놀라울 따름이다. 하긴 그 당시 입술이 부르트고 입이 돌아갈(^^) 지경이었으니...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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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 Loving Memory" ne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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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 Loving Memory" ne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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